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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, 남한 기업들에 손짓
평양에서 운행되는 현대 그랜저 승용차. 북한의 주요 도시에선 한국산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다. 평양=홍병기 기자 봄을 맞은 북한에선 한푼의 투자라도 더 유치하고 싶다는 열의를 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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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해서 한국 가자던 '엄마와의 약속' 지켰다
3일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한 하인스 워드가 호텔 여직원에게서 환영 꽃다발을 받으며 특유의 '살인 미소(assassin smile)'를 짓고 있다. [연합뉴스] 1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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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시마는 지금 '작은 한국'
7일 부산항을 출발해 3시간 만에 일본 쓰시마의 이즈하라항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들이 배에서 내리고 있다. 쓰시마=송봉근 기자쓰시마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설치된 한글 안내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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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랑 축전 열린 평양은 외화벌이 '호객 중'
평양 순안공항 앞 광장에 등장한 아리랑 기념품 매대. 한복 차림의 여성 판매원들이 아리랑 공연 관람을 위해 방북한 남한 관광객에게 들쭉술과 각종 공예품·농산물 등을 팔고 있다.평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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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산APEC 테러 비상] 현지 표정
▶ 부산 해경 소속 경비정이 20일 APEC 2차 정상회의 장소인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앞을 순찰하고 있다. 부산=송봉근 기자 13일 오전 부산시 사상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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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 후 6개월] 인도양 쓰나미
▶ 인도 나가파티남 지역에 마련된 임시 수용소에서 지난달 26일 쓰나미 이재민들이 물을 받기 위해 서 있다. [나가파티남 AP=연합] 지진해일(쓰나미)이 인도양 연안 아시아 국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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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리 집창촌에 불 … 5명 사망
27일 낮 12시36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'미아리 텍사스'의 4층짜리 집창촌 업소에서 불이 나 '성매매 여성' 5명이 숨졌다. 이 업소는 전날 성매매특별법을 위반해 경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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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자카야'서 여독 푼다
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다. 전자상가도 가보고 패션거리도 구경하고 온천도 들러보고…. 짧은 여행 기간 중 가볼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. 하루 종일 이리 저리 다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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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] 1. 가난과 영광 사이
▶ 2002년은 내 영화 인생의 정점이었다. 콧대 높은 프랑스 칸 영화제를 드디어 정복했다. ‘취화선’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임권택 감독(中), 정일성 촬영감독(左)과 수상의 기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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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운영의 북한방문기] 下. 성장 스위치의 전환 때 놓쳐 곳곳에 상흔
"경주를 찍으려면 조리개를 좀더 열어놓습니다. 천년 전의 신라는 지금보다 밝았을 테니까요." 사진 작가 강운구 선생이 어느 방송에서 내게 밝힌 비밀이다. 그분의 카메라와는-작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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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정연의 세계일주] 먹보, 7㎏ 빼다…'라마단 다이어트'
이슬람 국가를 여행할 때 절대 부딪히고 싶지 않은 것이 라마단이다. 이슬람 교도들에게야 성스러운 기간이지만 여행객에게는 돈 낭비, 시간 낭비, 체력 낭비 기간이다. 라마단 기간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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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장환 기자의 5박6일 평양방문기1
1. 첫 방문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양을 다녀왔습니다. 9월27일에 가서 10월2일 왔으니까 일주일 가량 지났지만 아직 흥분이 남아 있습니다. 중학생이던 1971년 남북 적십자회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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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이호철 귀향방북기
고려민항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의 대표적인 문학잡지인 '조선문학' 7월호의 '그의 소원' 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 한 편을 막 읽고 났을 때, 곧 내린다는 기내 방송이 들려왔다. 김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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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북녁스케치]상.평양은 초대형 수목群像圖
북한 문화유산답사를 위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의 2차 방북팀과 함께 지난해 12월 북한을 다녀온 한국화가 황창배씨가 그곳에서의 감회를 글과 그림으로 엮어 본지에 기고해 왔다.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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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0평 건물에 방 44개 다닥다닥…위험천만 '쪽방 고시원'
고시원. 젊었기에 뜻을 펴고 싶었고 한편으론 고향의 부모.형제를 생각하며 머물렀던 곳.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 값싸게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'위험한 쪽방'이다. 두 평 남짓한 쪽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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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납동에 '영어체험 마을'
영어로만 말하면서 영어권 지역의 생활 습관과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'서울 영어 체험 마을'이 오는 10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문을 연다. 그러나 영어체험 마을 예정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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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라크인 통역을 조심하라"
지난 10월 26일 바그다드 알라시드 호텔 11층으로 로켓포가 날아왔다. 미국이 경악한 것은 공격을 받은 바로 위층에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의 숙소가 있었다는 점이다. 즉각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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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방건물서 불…종업원 등 5명 숨져
새벽에 일어난 불로 숙소에서 잠자던 다방 주인과 종업원 등 5명이 숨졌다. 6일 오전 3시40분쯤 충남 당진군 당진읍 읍내리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. 이 불로 건물 옥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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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말라야 트레킹 "나도 雪山에 오른다"
중앙선이 따로 없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클랙슨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.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사람들 사이로 곡예 운전을 한다.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시내는 무질서의 극치다.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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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흥업소 숙소 불 … 4명 숨져
5일 오전 6시5분쯤 전북 장수군 장수읍 주주다방 건물 뒤편 모 유흥업소 종업원 임시숙소에서 화재가 발생, 잠자던 李모(26.여.광주시 동구)씨 등 4명이 숨지고 강모(26)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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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욕탕서 때빼고 남대문서 광내고…
가 이드 북 하나만 있으면 굳이 단체관광을 하지 않고서라도 원하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본 OL(오피스 레이디·직장여성)들에게 한국은 관광 1순위지로 꼽힌다. 저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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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'남한 배우기' 활용 잘할까
북한 경제시찰단은 8박9일간의 일정을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췄다. 치약·칫솔 공장에서 정보기술(IT)분야까지 샅샅이 훑었지만 첨단산업이나 거창한 규모의 사업보다는 식품·섬유·신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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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경제시찰단 "전동차 직접 만들었나"
지난 26일 고려항공 전세기 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북한의 고위급 경제시찰단(단장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) 18명은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고 8박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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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륙에 심은 한국혼] 1. 패밀리 레스토랑 '파파스'사장 이기영씨
수교(1992년 8월 24일) 이후 10년간 중국은 우리에게 늘 황사 같은 존재였다. 떨치려해야 떨칠 수 없었다는 점에서, 이(利)와 해(害)가 교차했다는 점에서…. 그 10년 세